[부산/경남]“신명나는 두드림, 더위를 날려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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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세계타악축제’ 내달 29일∼8월 1일 열려

한국 12개 팀, 해외 8개국 타악팀이 신명나는 무대 공연을 펼치며 더위를 식혀주는 ‘2010 사천세계타악축제’가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 특설무대와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음 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린다.

‘두드림으로 여는 희망의 세상’을 주제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타악축제 한마당을 비롯해 전국 타악 경연대회, 세계 타악기 전시·체험, 세계 타악 워크숍, 플레이숍, 프린지 무대 등으로 이뤄진다. 매일 오후 8∼11시 열리는 세계타악축제 한마당에서 미국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태국 크로아티아 등 8개국 21개 팀이 신나는 무대를 만든다.

또 미국 드러머인 신디 블랙맨, 프랑스 스틸드러머인 앤디 나렐을 비롯해 전통에서 퓨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60개국 이색 타악기 1000여 점 전시회와 연주 체험 학습관도 운영된다. 세계 타악 워크숍과 플레이숍에는 초청 타악팀이 강사로 나서 타악기 연주기법을 전수한다.

국내 타악팀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만들어 가는 프린지 무대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5대 농악으로 일컬어지는 진주·삼천포농악, 평택, 이리, 강릉, 임실 필봉농악 공연도 이어진다.

이 축제는 2006년부터 해마다 열리다 지난해에는 신종 인플루엔자A 확산으로 취소됐다. 055-835-6493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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