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등학교 587곳 중 남자 교사가 한 명도 없는 학교가 2곳, 한 명뿐인 학교는 14곳으로 나타났다. 교육계에서는 남자 교사가 부족해 초등학교 차원의 안전대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의 A초등학교는 교사 37명 전원이 여자, 종로 B초등학교도 21명 교사 전원이 여자다. 특히 서울은 초등학교 여자 교사 비율이 83.9%로 전국 평균인 74.6%보다 높다.
여자 교사 비율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낮아진다. 중학교는 전국 평균 65.2%, 고등학교는 43.4%가 여자 교사다. 초등학교에 여자 교사 비율이 높아 교대에서는 남학생을 25~40%까지 뽑는 쿼터제를 운영하지만 교원 임용고사에는 쿼터제가 없다. 역차별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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