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습지 생태문화 체험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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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구에코센터 개관 3주년 기념 특별전 마련

낙동강 하구 생태관리를 위해 2007년 6월 문을 연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개관 3주년 기념행사를 시민들과 함께하는 습지 생태문화마당으로 꾸민다. 12일 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환경단체와 시민, 학생,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습지문화체험 특별전은 부산대 주기재 교수가 수십 년간 국내외에서 연구용으로 모은 자료를 협조받아 목안(나무기러기), 습지 어구, 습지 공예, 소뿔 공예, 습지 생태화 등 6개 주제로 9월 중순까지 상설전시로 꾸며진다.

낙동강 하구가 독특한 부산의 정신문화가 숨쉬는 터전임을 감안해 이를 발굴, 계승하기 위한 문학 공개강좌도 처음 마련된다. 또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40여 명과 함께하는 야생동물 활용 심리안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에코센터는 월평균 관람객 1만여 명과 매년 진행해온 습지환경 개선 및 생태모니터링, 국내외 습지센터 간 네트워크, 야생동물 치료 등으로 지난해 환경부에서 전국 최우수 생물종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무료. 홈페이지에 내용이 소개돼 있다. 051-209-2052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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