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장도예촌 10일 기공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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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단계 완공 계획

부산 기장군 기장도예촌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기장군은 지난해 12월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승인을 받은 기장도예촌 기공식을 10일 연다고 7일 밝혔다.

장안읍 기룡리 91만7690m²(약 27만8000평)에 들어서는 기장도예촌은 도자기박물관, 연구소, 공방, 도자기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 워터파크, 숙박시설, 녹지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총 930억 원. 2013년 1단계, 2018년 2단계를 완공할 계획.

사업 기본개념에는 ‘기장 도자기 전통계승’ ‘도자기’ ‘흥미’ 등 세 가지 주제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가마터와 한옥, 녹차밭은 물론이고 도예인 작업공간인 공방과 도자박물관, 도자스파랜드 등 휴양문화시설지구도 조성한다. 도예촌 내 대표적 테마거리로 ‘조선 도공의 길’과 ‘도예촌 저잣거리’도 만들어 특화 관광지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최낙민 기장군 부군수는 “기장은 분청사기, 백자, 옹기 등을 만들었던 가마터가 산재한 도자기 고장”이라며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도예촌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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