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천안함 조사가 왜곡됐다는 비방 유인물을 뿌린 남녀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을 경찰이 확보하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0분경 성동구 왕십리 민자역사 옥상으로 올라가 엽서 크기의 종이 300여 장을 뿌리고 내려오는 남녀의 모습이 역사 CCTV에 포착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CTV에는 20대로 보이는 남녀 각각 1명이 유인물을 뿌린 뒤 민자역사 내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한편 경기 분당경찰서는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위반)로 허모 군(18·고교 3년)과 김모 씨(26)를 불구속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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