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법원 ‘정겨운 세상…’ 사회봉사 우수단체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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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법과 부산지법 판사, 직원들이 만든 봉사단체 ‘정겨운 세상 만들기’(회장 윤인태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법조협회에서 선정한 사회봉사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2007년 만든 이 단체는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양로원, 장애인복지시설, 무료급식소 30여 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두 법원 판사와 직원 991명 중 1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 단체는 3년 만에 회원이 261명으로 늘어났다.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팀당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해마다 2차례 이상 부산지역 각종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생활필수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진구 범천동 무료급식소 ‘성분도 두레방’, 동래양로원과 성애원, 부산진구 신애재활원, 동래구 새들원, 경남 밀양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서 청소, 이불 빨래, 반찬 만들기, 건물 고치기 등을 했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주변 도로 청소, 홀몸노인 아침밥상 차리기, 결식아동 초청, 장애우와 나들이 등의 활동과 더불어 지금까지 복지시설 21곳에 73차례 후원금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 단체는 2008년과 지난해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주최 자원봉사대축제에서 2년 연속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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