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용사 잊지 않겠습니다]박보람 중사(24)에게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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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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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준 금반지 평생 안 뺄거야

네가 천안함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다음 달에 적금 600만 원을 타요. 허리 아프시니 그걸로 약 지어 드세요”였어. 그걸 못해 보고 떠나보내니 가슴이 미어진다. 엄마는 네가 군에 입대하기 전 선물해 줬던 14K 금반지를 새끼손가락에서 평생 빼지 못할 거야. ―14일 해군2함대사 영내에서, 어머니 박영이(48)

충남 아산시, 평택기계공고, 부모님과 남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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