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검단신도시 자사고 사업, 市, 삼성 등 대기업 유치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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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검단신도시에 국내 대그룹이 자립형사립고(자사고) 사업에 참여하도록 홍보와 유치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검단신도시 교육특화지구에 자사고 등 유수의 사립 초중고교 유치를 위해 삼성그룹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검단 홍보활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검단신도시 예정지와 인근에는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7개, 특수학교 1개 등 총 29개의 학교가 있다. 2월 22일에 중앙대가 인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이다. 중앙대 인천캠퍼스는 1000병상급 병원과 대학·연구소 등을 통해 약 1만 명이 상주하는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인천시교육청과 자사고 등을 설립할 때 초기 투자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인프라 구축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 입주 시기(2015년)에 맞춰 각종 학교가 개교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기반시설 등을 조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에듀 파크에 자사고 등이 유치되면 대학, 영어마을 등과 함께 검단신도시가 ‘교육특화 중심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신도시 가치상승 및 분양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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