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직-실종 장병 스토리]서승원 중사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4월 15일 22시 00분


든든한 ‘기관부 생활반장’

지난해 3월 해군 부사관 222기로 입대한 서 중사는 첫 근무지가 천안함이었다. ‘기관부 생활반장’으로 통했던 그는 후임병들의 어려움을 돌봐주는 친형 같은 존재였다. 그를 따르며 힘든 군 생활에서 희망을 품는 장병도 많았다. 그래서였을까. 서 중사의 휴대전화는 한때 모든 실종자 가족들의 ‘희망’이었다. 서 중사 아버지가 그에게 통화를 시도한 사실이 실제 통화를 나눈 것으로 와전됐기 때문이다. 한때 희망으로 가득 찼던 평택 2함대 실종자 가족 대기실은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자 이내 울음바다가 됐다. 어머니 남봉임 씨(45)는 “하나뿐인 아들을 시커먼 물 밑에 두고 어떻게 내가 밥을 먹을 수 있겠냐”며 울음을 터뜨렸다.

서울, 효성고, 부모님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