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4월7일] 살랑 살랑… 봄바람 나겠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7일 03시 00분


강원영동, 경북 동해안 새벽 한때 비, 눈

뜨거운 핫초코 대신 상큼한 딸기 셔벗 한 잔. 무거운 패딩 점퍼 대신 가벼운 카디건. 까끌까끌한 울 니트 대신 바람에 펄럭이는 흰색 셔츠. 귀에는 애절한 발라드 음악 대신 가벼운 모던록 한 곡. 홍익대 앞 아늑한 카페 대신 봄바람 살랑거리는 상암동 하늘공원.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물 벗는 우리네 4월. 햇볕 내리쬐는 곳으로, 발길 닿는 곳으로 가는 그곳에 봄이 기다리고 있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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