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역대 최대’로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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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앞바다를 불꽃으로 수놓는 부산불꽃축제가 올해는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부산시는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를 10월 22일부터 이틀간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아시아 대표 불꽃축제로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행사 명칭을 ‘부산불꽃축제’에서 ‘부산세계불꽃축제’로 바꿨다.

첫날인 10월 22일은 세계 불꽃의 날로 정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류스타와 연예인 축하공연을 연다. 해외 우수 불꽃쇼 회사 3개 팀을 초청해 다양한 불꽃쇼도 벌이기로 했다. 둘째 날인 부산 불꽃의 날에는 지난해보다 15분 더 늘어난 60분간의 멀티불꽃쇼가 가을 밤바다를 수놓는다.

폭죽도 올해는 10만 발로 2만 발가량 늘리고 중대형 폭죽도 10여 발에서 20여 발로 늘린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영상시스템을 보강해 스토리텔링 연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국비가 지원되는 등 축제 예산이 지난해 11억 원에서 19억 원으로 늘어났다”며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이번 축제에 사상 최대 인파인 15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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