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올 1만5000여명 여성에 취업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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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성 일자리 계획’ 추진
창업보육실-취업센터 등 확대

인천시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여성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1만500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부여성회관 등 여성사회교육기관 7곳의 직업교육강좌를 지난해 47%에서 55%로 늘릴 계획이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을 위해 7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내 ‘여성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현재 18실(526m²·약 159평)인 여성창업보육실을 33실(1021m²·약 309평)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2014년까지 지역 내에 67실을 추가로 설치해 총 100실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4곳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2012년까지 부평과 계양지역에 추가로 2곳 설치하기로 했다. 또 여성취업센터를 남동구 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해 구인기업 확보와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100곳과 여성친화 1촌 기업 협약을 체결해 여성화장실, 수유실, 휴게실 등 40곳에 시설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여성들이 경력단절 전 직업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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