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창간 90주년 기념식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천안함 실종 사병들의 안위를 기원하고 순직 장병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면서 막을 열었으며 동아 히스토리 영상 ‘희망의 날갯짓’, 아키야마 고타로 아사히신문 사장, 안숙선 명창, 마라토너 이봉주 씨 등의 영상 축하 메시지, 미디어 융합 시대를 이끌겠다는 비전 선포 영상 ‘동아의 약속’과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40여 분간 이어졌다.
행사에는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김형오 국회의장, 이용훈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정운찬 국무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호 사장은 환영사에서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동아일보의 영원한 DNA는 다음 세대가 살기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열정”이라며 “이것이 90년 동안 언론의 소명과 역할에 최선을 다했던 동아저널리즘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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