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통사고 유발 경기북부지역 대전차 방호벽 5월부터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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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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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경기도
사진 제공 경기도
교통사고 유발 등 교통장애를 주던 경기북부지역 대전차 방호벽(사진) 철거가 5월부터 추진된다. 경기도 제2청은 양주시와 연천군에 설치된 대전차 방호벽 중 4개소를 5월에 철거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철거되는 방호벽 4개소는 평소 교통량이 많은 국지도 39호선(양주시 기산리)과 지방도 372호선(연천군 연천, 진상, 황지리)의 도로 굴곡부위와 정상 커브지점에 설치된 것들이다. 이 방호벽들은 평소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방해하고 겨울철이면 방호벽 그늘로 인한 도로 결빙 등으로 최근 3년간 14건의 교통사고를 유발했다. 경기도 제2청은 교통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된 나머지 6개소의 대전차 방호벽도 군부대와 협의해 내년까지는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지역에는 총 100여 개의 방호벽이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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