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GREEN]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정부TF 출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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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저울 설치 등 추진키로

가정, 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 장소별로 음식물쓰레기 절감 대책을 내놓을 범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팀이 출범했다. 정부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등이 참여하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TF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공식 발족한 TF팀은 상반기에 공공기관부터 시작해 분야별 맞춤형 대책을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장소별로 집단급식소에서는 한꺼번에 음식을 만들지 않고 시차를 두고 조리를 하거나 잔반의 무게를 다는 저울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음식 낭비가 많은 식당에서는 소형·복합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친환경 메뉴 식단을 마련토록 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또 각 가정에서는 지역의 그린리더(저탄소 생활실천 지도자)를 통해 계획적인 식품 구매와 냉장고 정리 등 녹색생활 실천 아이디어를 전파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주요 호텔, 고속도로 휴게소, 대학, 군부대 등은 상호 협의를 거쳐 음식물쓰레기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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