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원학술연구재단 동원 장보고관 부경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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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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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학술연구재단(설립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70억 원을 들여 지은 ‘동원 장보고관’(사진)을 25일 부경대에 기증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3420m²(약 1036평) 규모로 부경대 대연캠퍼스에 들어섰다. 건물명은 해상왕 장보고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본받자는 취지로 지었다.

부경대는 이날 문을 연 동원 장보고관을 북 카페, 국제교류 협력실, 세미나실, 공부방, 갤러리, 리더십 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물 1층 로비 중앙에는 추 길이가 16m인 ‘푸코의 진자’가 설치됐다. 이 진자는 1851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푸코가 지구 자전을 증명하는 실험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지구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설치했다. 부경대 출신인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현재 부경대 명예총장을 맡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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