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주변의 유수지, 하천을 연결한 총길이 70여 km의 ‘300리 물길 투어’ 코스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물길 투어 코스는 장수천, 승기천, 공촌천, 나진포천, 굴포천 등 자연형 생태하천과 남동공단 유수지, 인천교유수지, 남항갯골유수지를 잇는 것이다. 갯골유수지∼송도국제도시∼장수천의 송도구역 100리 물길과 청라지구∼경인아라뱃길∼굴포천의 청라구역 200리 물길 등 2개 구간으로 나뉜다.
시는 이들 수변공간에 자전거도로와 생태탐방로, 산책로, 갈대숲, 녹지휴식처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물길투어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2012년 말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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