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모든 초중고 내년 교사초빙제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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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경북지역 모든 초중고교에 교사초빙제가 도입된다. 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일반 학교는 교사 정원의 20%, 자율학교는 50%, 마이스터고는 100%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교사를 초빙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일부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교장이나 교사를 초빙해왔다.

초빙교사 임용을 희망하는 교사는 원하는 학교에 임용신청서를 내고 해당 학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도내 967개 초중고교 가운데 초빙교사를 신청한 곳은 초등 20개교 45명, 중등 68개교 205명이다. 초빙교사로 임용되면 2015년 2월까지 5년 동안 해당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도입되는 것과 맞물려 유능한 교사를 초빙하려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사초빙제는 학부모와 학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므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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