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군위군 부계면 대율마을과 영덕군 축산면 경정마을을 ‘경북민속조사마을’로 지정하는 현판식을 9일 열었다. 경북도와 민속박물관은 지난해 1∼10월 두 마을의 세시풍속과 민간신앙, 의식주 등을 정밀조사해 올해 5월 발간된 책 ‘경북의 민속’에 반영했다.
아름다운 돌담이 특징인 대율마을(일명 한밤마을)은 주민들이 팔공산을 터전으로 벼와 사과, 마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농촌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경정마을(일명 뱃불마을)은 동해를 터전으로 대게잡이와 미역 채취 등으로 어촌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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