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괴산에 기숙형 중학교 6학급 규모 2012년 개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3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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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에 ‘기숙형 중학교’가 들어선다. 괴산증평교육청은 15개 기숙형 중학교 용지 가운데 한 후보지였던 감물면 오성리 산19의 3만6600여 m²(약 1만1090평)에 학교를 신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토지소유주들로부터 매각 동의를 받았으며 조만간 용지를 매입한 뒤 내년 7월 착공할 계획이다. 219억 원을 들여 학교 건물이 신축되면 2012년 3월 6학급 규모로 개교하게 된다.

괴산증평교육청은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감물 목도 연풍 장연 칠성중 등 5개교(학생 수 202명)를 통폐합해 2011년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칠성중은 그 지역에 전원마을 및 생협단지가 들어서면서 학생 수가 늘 것으로 예상돼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숙형 중학교는 농촌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세워진다. 교육비와 기숙사비, 통학비 등이 전액 무료여서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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