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 인구 ‘쑥쑥’ 55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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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명 넘어선지 5년만에

충남에서 가장 큰 도시인 천안시 인구가 55만 명을 넘어섰다. 천안시는 지난달 말 현재 시 인구가 내국인 53만9764명, 외국인 1만550명 등 모두 55만314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천안시는 2004년 11월 50만 명을 돌파한 지 5년 만에 55만 명을 넘었다. 구별로는 동남구 24만1774명, 서북구 30만8540명으로 나타났다.

천안시 인구는 2004년 말 50만9744명, 2005년 말 51만8831명, 2006년 말 53만1211명, 2007년 말 54만774명, 2008년 말 54만7670명 등으로 매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190여 개의 기업이 천안시에 자리를 잡는 등 기업 유입이 꾸준한 데다 자녀 교육을 위해 인접 시군에서 전입이 잇따라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인구 55만 명 시대 진입은 안정적인 도시성장을 이어가는 지표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경제력 향상 노력과 함께 교육 문화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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