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출신 국내외 경제인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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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서귀포서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열려

제주 출신 국내외 경제계 인사 등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1차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27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 등에서 연다. 제주 출신 상공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참석자들은 제주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고용 포럼’, 젊은 상공인들이 제주 경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에서 토론을 벌인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세계화 진행과정과 우리 경제의 과제’를,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탐라인 정신의 특징과 제주 경제상공인 역할’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탤런트 고두심 씨, 김영관 전 제주도지사, 김재만 전 오사카(大阪)대 교수,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초청강연을 한다. 이번 상공인대회에는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상공인 250여 명과 제주지역 상공인 350여 명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제주는 변방의 섬이라는 응어리와 ‘대한민국 1%’라는 한계를 넘어 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로 웅비하기 위해 강력한 엔진을 가동하고 있다”며 “상공인대회가 제주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훌륭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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