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에어부산, 서비스혁신 높이 날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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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협회 경영대상 최우수상

창사 1주년을 맞은 신생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한국능률협회 주관 ‘2009 제17회 고객만족경영대상’ 서비스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업체로 23일 확정됐다. 22개 수상업체 중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로는 유일하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 첫 취항 이후 모든 항공사가 고전했던 부산∼서울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배 이상 늘리는 성공을 거뒀다. ‘3050셔틀서비스(서울 매시 30분 출발, 부산 매시 50분 출발)’와 노선별 맞춤 기내서비스, 항공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 우대 프로그램 등 다른 항공사가 시도하지 못했던 창의적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수상 비결.

에어부산 조중석 상무는 “신생 기업이 이처럼 큰 상을 받은 사례가 많지 않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더욱 힘써 내년 3월 성공적인 국제선 취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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