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

  • 동아일보

내년 3월 착공 2011년 완공

상습 정체 구역인 김포공항 부근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개화역 인근인 강서구 개화동 490-3 일대에 내년 3월 복합환승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11년 9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총면적 1만6788m²(약 5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환승센터는 광역·시내버스와 지하철, 승용차, 자전거 이용객이 한 장소에서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어진다. 지하철 연결로와 버스 환승정류장을 비롯해 4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자전거 거치대, 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이 일대 차량 속도가 평균 시속 16.3km에서 21.6km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측은 “개화역 외에도 1호선 도봉산역과 8호선 복정역, 2·4호선 사당역에도 복합환승센터를 세워 이들 5곳을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잇는 교통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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