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미래로 세계로]수시 2차, 학생부 우선선발 첫 도입

  • Array
  • 입력 2009년 11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캠퍼스별… 계열별… 다양한 전형

원서 마감을 앞둔 단국대 수시2차와 정시 모집에서는 캠퍼스별 계열별 모집시기별로 다양한 전형 방식이 적용된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생부 면접 점수 반영 비율도 전형 방식에 따라 다르다. 이 때문에 학교가 배포한 입학 안내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단국대 수시 2차 원서 접수 마감일은 11월 17일이다.

▽수시 2차 죽전캠퍼스=전문계 고교 출신자와 외국 고교 졸업자를 제외한 국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는 지원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600명이다.

인문 자연계열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 인원의 15배수를 먼저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 인원의 20%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80% 인원은 학생부 40%와 면접 60%를 합산해 성적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사범대학은 1단계에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 성적 우수자를 모집 정원의 20% 범위에서 뽑는다. 나머지 80% 인원은 학생부 40%와 면접 60%를 합해 성적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다대일 구술 방식으로 진행되는 면접고사는 고교 교과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되며, 대학에서 계열별 수학에 필요한 지적능력 이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중점 평가한다. 인문계열은 영어 국어 문제가, 자연계열은 영어 수학 문제가 각각 출제된다. 사범대학 면접에는 교직 적성 및 인성 평가 점수가 10% 반영된다.

▽수시 2차 천안캠퍼스=일반 전형으로 301명을 뽑고 의학지역우수자 전형으로 10명, 대학소재지역 고교출신자 전형으로 154명을 각각 선발한다.

일반 전형과 의학지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 40%와 면접 점수 60%를 합산해 성적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면접은 다대일 구술방식으로 진행되며, 인문계열 면접에선 영어와 계열 문제가, 자연계열에서는 영어와 수학 문제가 각각 나온다.

대학소재지역 고교출신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한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경기 평택시와 안성시에 있는 고교 졸업(예정)자만이 지원할 수 있으며 학생부 40%와 심층면접 60%를 합산해 성적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면접위원 2∼3인에 의한 다대일 구술방식으로 진행되는 심층 면접은 대학에서 필요한 지적 능력과 학업 적성을 평가하며, 자기소개서 등을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질의 응답을 통해 인성 자질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정시 죽전 캠퍼스=정원 내로 922명(‘가’군 42명, ‘나’군 467명, ‘다’군 413)을 뽑는다. 정원 외로 전문계고교 출신자, 농어촌출신자 등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공연영화학부만 모집한다. 영화(이론 연출 스텝) 연극(연출 스텝) 학부 입학생은 학생부(교과) 성적 30%, 수능 점수 40%, 실기 점수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연극 연기 전공과 뮤지컬 연기 전공은 학생부(교과) 30%, 수능 20%, 실기 50%를 합산해 뽑는다.

‘나’군 인문 자연계열(건축학과 제외) 모집에서는 수능 점수 100%를 반영해 성적 순으로 먼저 뽑는 수능우선선발제도가 적용된다. 수능우선선발로 뽑히는 인원은 모집정원의 30%다. 나머지 모집 정원 70%는 학생부(교과) 60%와 수능 40%를 합해 뽑는다. 건축학과(5년제)는 학생부(교과) 30%, 수능 30%, 실기 점수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인문계열 자연과학대학 건축학과 체육교육과 지원자가 수능에서 수리 ‘가’형을 선택할 경우 취득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다’군 인문 자연계열(사범대학 제외) 응시자 중 수능 성적 우수자는 ‘나’군처럼 수능우선선발제도로 혜택을 볼 수 있다. ‘다’군에서도 모집인원의 30%가 수능 성적만을 반영해 우선 선발되는 것. 나머지 모집인원 70%는 학생부(교과) 성적 40%와 수능 성적 60%를 합산해 선발한다. 사범대학은 단계별 전형을 적용한다. 사범대 전형 1단계에서는 수능 점수만으로 정원의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교과) 30%, 수능 60%, 면접(인성 적성) 10%를 합산해 선발한다. 도예과 시각디자인과 패션·제품디자인과는 실기점수가 반영된다. ‘다’군 인문계열 자연과학대학 건축학과 지원자가 수리 ‘가’형을 선택하면 가산점이 붙는다.

▽정시 천안캠퍼스=2010학년도부터 중동과 법무행정학과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에너지공학과 조소과 기악과 등 6개 학과가 신설됐다.

‘나’군에서 일반학생 424명, ‘다’군에서 일반학생 516명, 지역할당제 120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과 전문계 고교 출신자는 ‘나’군 정원 외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인문 자연계열 일반 전형의 경우 ‘나’군은 학생부 20%와 수능 80% 합산 점수로 선발된다. ‘다’군은 학생부 30%와 수능 70% 합산 점수로 선발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학생부 10%와 수능 90% 합산 점수로 뽑는다. 예능계열은 학생부 10%+수능 30%+실기 60%로, 체능계열은 학생부 20%+수능 50%+실기 30%로 선발한다.

인문 사회 자연계열 응시자 모두 수능 수리‘가’형을 선택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의예과와 치의예과 응시자가 과학탐구Ⅱ영역을 선택하면 추가로 가산점을 받는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