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 “포스코 녹색전략 배우자”

도청직원 100명 제철소 방문

경북도의 사무관 이하 직원 100명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녹색성장’ 체험에 나선다. 직원들은 10일부터 13일까지 포항제철소에서 포스코 측이 실천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환경관리 등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 자치단체의 녹색성장 정책을 어떻게 수립하고 추진해야 할지 등을 토론한다.

또 직원들은 제철소 가동에 따른 대기오염 등의 환경관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포스코 환경타워를 둘러본 뒤 포스코 역사관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영일만항이 국제항구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현장에서 찾아보는 연수를 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은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직원 현장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회에 걸쳐 600여 명이 전국 지자체의 대표적인 프로젝트 추진현장을 체험하는 교육을 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