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남은 음식 제로 운동’ 참여 확산을 위해 ‘원스푸드-대한민국 식탁안심 캠페인’ 선포 기념식을 5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 ‘스톱! 남은 음식 재사용, 스타트! 간소한 상차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투명주방체험이 진행됐다. 투명주방은 소비자와 식당, 정부 간의 신뢰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외관은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 6000개와 음식물 처리기를 이용해 조립됐으며 행사가 끝난 뒤 아동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푸짐하게 차려서 내야 한다는 인식이 음식 재사용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며 시민들에게 간소한 상차림을 당부했다. 이날 복지부는 또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중구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400명에게 쌀 20kg, 쌀라면 1상자, 우유, 구급약품 한 세트씩 전달하는 ‘사랑의 기부천사’ 행사도 벌였다. 7일까지 음식물처리기, 음식용기세트, 물통세트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