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 6만7000여명으로 올 최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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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올해 들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올 10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7000여 명으로 올 들어 가장 낮았던 8월(7만여 명)에 비해 3000여 명이 줄었다”고 2일 밝혔다. 10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인 지난해 10월 6만8000여 명보다도 1000여 명이 줄어든 수치다. 올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월 12만8000여 명, 2월 10만8000여 명, 3월 10만9000여 명, 4월 9만6000여 명, 5월 7만9000여 명, 6월 8만3000여 명, 7월 9만2000여 명, 9월 7만7000여 명으로 대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실업급여 지급자도 지난달 35만1000여 명(3150억여 원)으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올해 전체 실업급여 지급자는 1월 35만4000여 명(2761억여 원), 2월 40만여 명(3103억여 원), 3월 44만6000여 명(3732억여 원)에서 4월 45만5000여 명(4058억여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5월 이후 38만1000∼43만5000여 명의 분포를 보였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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