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타임스퀘어 하루 21만명 찾아

  • 입력 2009년 10월 16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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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개장한 서울 영등포구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방문 고객이 하루 2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퀘어 운영사인 경방은 타임스퀘어 개장 후 한 달간 8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곳을 다녀간 고객 수가 567만 명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개장 이후 13일까지 평일 평균 25억 원, 주말 평균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매출에는 병원, 미용실, 은행 등 단순 임대시설은 제외되어 있어 실제 실적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임스퀘어 내에 입점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한 달 동안 타임스퀘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450억 원을 올렸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지역별 고객 비중을 살펴본 결과 재개관 이전보다 목동과 여의도 고객이 각각 380%, 560% 늘어났다”며 “인근 점포 매출도 늘어나는 등 상권 자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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