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반도면-김삿갓면 ‘생일잔치’연다

  • 입력 2009년 10월 6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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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서면-하동면 명칭변경

강원 영월군의 한반도면(面)과 김삿갓면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반도면으로 이름이 바뀌는 서면 주민들은 17, 18일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에서 열리는 ‘제2회 한반도 테마 축제’를 한반도면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로 승화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7일 오전 11시 한반도면 선포기념식 및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가수들의 축하 무대를 비롯해 전통예술단, 쌍용 어울림 사물놀이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돌탑 쌓기 경연대회와 노래자랑, 뗏목체험, 한반도지형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반도 마을은 주민들이 지난해부터 한반도 지형을 활용한 축제를 열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올 4월 농촌체험테마마을 조성사업으로 뗏목체험장을 개장한 뒤 현재까지 유료 체험객이 6500명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하동면은 16일 오전 11시 면사무소 앞에서 김삿갓면 선포식을 연다. 서면과 하동면 주민들은 단순한 방위 표시의 면 명칭을 마을 특성에 맞게 바꿔줄 것을 군에 요청해 군의회가 지난달 25일 명칭 변경안을 의결했다. 바뀐 명칭은 7일부터 공식화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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