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가장 큰 규모인 57홀 골프장을 비롯해 콘도(558실), 호텔(108실), 생태공원, 수목원, 한옥마을을 조성한다. 시설 규모와 내용 면에서 춘천지역 단일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춘천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중부권의 체류형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7월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춘천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은 급격히 늘었으나 대부분 당일 관광에 그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무릉도원 조성 사업은 강원도와 춘천시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행정처리를 통해 강원권 관광개발 계획에 반영된 지 1년 만에 착공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춘천 지역에 대한 투자 촉진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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