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지하철 부채 국비지원 확대

  • 입력 2009년 9월 22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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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지하철 부채 상환금 국비 지원 비율을 기존 24%에서 70%로 높이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3년간 지하철 건설 부채에 대한 국비 지원금 3374억 원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 지하철 부채는 전체 부채의 53%인 1조3300억 원 규모. 대구시 관계자는 “지하철 건설을 위해 시가 진 부채의 원리금을 갚기 위해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는데 이번 합의로 향후 3년간 시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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