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새터민들에게 건강을… 부산 공공-의료기관 손잡아

  • 입력 2009년 9월 21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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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의료기관과 손잡고 새터민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4개 경찰서별로 인근 의료기관과 탈북자 의료지원을 위한 ‘새터민 건강 지킴이’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자들이 진료를 받을 때 의료비 지원이나 할인, 거동이 불편한 탈북자의 방문 진료, 정기적인 상담 등 탈북자 의료복지를 돕기 위한 것이다. 금정, 북부경찰서가 인근 병원과 협약을 맺었고 나머지 경찰서도 연말까지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교육청도 최근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와 매주 일요일 탈북자 자녀를 치료하는 내용의 무료진료 협약을 맺었다. 진료는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부산진구 서면메디컬센터 2층 그린닥터스 사무실에서 이뤄진다. 그린닥터스 회원 병원과 연계해 완치될 때까지 비용 부담 없이 소아청소년과, 외과, 치과, 안과 등의 진료를 할 계획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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