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물 제작

  • 입력 2009년 9월 16일 06시 25분


코멘트
충북경찰청 무료 배포

“보이스 피싱, 당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기륜)이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물을 만들었다. 충북경찰청은 충북도청의 예산 지원(2500만 원)을 받아 보이스 및 메신저 피싱의 유형을 손쉽게 알 수 있는 드라마 형식의 영상물을 제작했다.

충북연극협회 회원들이 출연한 이 영상물은 △우체국이나 수사기관 직원 등을 사칭해 장년층과 노년층을 속여 돈을 뜯는 유형 △어린이나 유학생 자녀를 둔 30, 40대 부모들을 노린 자녀 납치 빙자형 사기 △20, 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메신저 사기 등으로 제작됐다. 충북경찰청은 30초, 5분, 15분 등 3가지 분량으로 영상물을 만들어 충북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렸으며 관내 경찰서와 지구대에도 CD를 배포해 주민 교육에 나섰다. 또 다음주 중 CD 2500장을 만들어 공공기관과 기업체, 종교 사회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충북도내에서는 지난해 총 519건(피해액 45억 원), 올해에도 지난달 말까지 8개월간 245건(피해액 22억 원)의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www.cbpolice.g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