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친환경 급식’으로 수도권 공략

  • 입력 2009년 9월 15일 0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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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학교관계자 초청
농산물 생산-유통현장 견학

수도권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강원도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강원도는 14, 15일 경기지역 학교장,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 등 40명을 초청해 친환경 급식 체험 및 생산·유통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4일 철원군의 학교급식 물류센터 견학을 시작으로 근남면 잠곡리 잡곡으뜸마을에서 농산물 수확 체험을 했다. 15일에는 화천군 친환경토마토 수확 체험과 토마토 종합선별 포장시설 견학, 유기농 한우목장 방문, 친환경 급식 연구학교 지정 우수사례 발표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4월에는 서울시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횡성·평창군에서, 6월에는 정선·양양·평창군에서 행사가 열렸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체험행사를 개최해 강원도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학교급식용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8월 현재 1만4641ha(약 4429만 평)로 전체 경지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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