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T융합센터’ 분당 야탑밸리에 세워

  • 입력 2009년 9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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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KAIST MOU 체결

다양한 정보기술(IT)의 융합을 연구, 개발할 ‘KAIST 융합 연구·사업화 센터’가 2011년 경기 성남시에 문을 연다.

이대엽 성남시장과 서남표 KAIST 총장은 8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ST 융합 연구·사업화센터는 성남시가 분당구에 조성 중인 3만1542m² 규모의 야탑밸리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2011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성남시와 KAIST는 IT 융합 관련 기술개발, IT 벤처기업 간 기술정보 공유, 첨단기술 응용기술 기반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분당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가 6월 문을 연 데 이어 인터넷TV(IPTV) 보급을 위한 IPTV 확산센터가 전국 최초로 설립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KAIST와의 협력으로 성남시는 IT 융합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공업단지와 연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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