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은 지금 골프장 건설 공사중

  • 입력 2009년 9월 4일 0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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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곳 첫삽 떴거나 착공준비

강원 춘천시에서 골프장 건설 공사가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동림컨트리클럽 골프장과 남면 후동 골프장 2곳이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신동면 신도컨트리클럽은 11월 착공 예정이다. 남산면 수동 골프장은 4일 고시가 이뤄지면 곧 공사에 들어간다. 회원제인 4개 골프장은 이르면 2012년까지 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림컨트리클럽은 27홀, 나머지 골프장은 18홀로 설계됐다.

신동면 남춘천컨트리클럽과 동산면 엔바인리조트 골프장, 신앤박리조트 골프장, 동산스프링힐리조트 골프장, 무릉도원 골프장 등 5곳이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어 춘천에 새로 들어서는 골프장은 총 9개다. 현재 운영 중인 라데나(27홀), 엘리시안강촌(회원제 27홀, 대중제 10홀), 제이드펠리스(18홀), 스프링베일(9홀)을 포함하면 총 13개로 늘어난다.

최근 들어 춘천에 골프장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것은 7월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내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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