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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7월 23일 0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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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요트와 승마를 무료로 즐기세요.”
24일부터 전남지역 주요 해변에서 무료 이색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24일 목포 외달도를 시작으로 해남 땅끝 해변, 신안 홍도·흑산도, 완도 신지 등 해변에 다음 달 13일까지 세일링 요트 3척이 순회 방문해 관광객에게 요트를 타 볼 기회를 제공한다. 여수 만성리,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남 땅끝, 진도 가계·금갑, 신안 대광리, 함평 돌머리 해변에는 승마체험장이 마련돼 해변에서 말을 타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해변 길이 12km로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유명한 신안 임자 국제해변 승마장에서는 다음 달 7일부터 비키니 승마, 말 수영, 승마 수중 릴레이 등 이색적인 승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달 말에는 구례 섬진강에서 전국 래프팅 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다음 달에는 여수에서 전국 바다수영대회가, 9월에는 신안 증도와 임자도를 일주하는 최초의 섬 랠리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10월에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국제 크루즈 요트대회가 각각 열린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남의 우수한 해양레저 입지 여건과 풍부한 먹을거리 등 장점을 살린 대회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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