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송도, 수로 활용 ‘워터시티’ 조성

  • 입력 2009년 7월 13일 03시 00분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주변 수변(水邊)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수로 생태공원인 북측유수지를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레저 기능을 갖춘 휴식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또 11공구에 수로와 호수를 조성한 뒤 인공 섬과 전망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10공구에는 해수를 이용한 호수공원이 들어선다. 6, 8공구 수변 공간과 11공구 수로 및 호수를 연결해 보행로와 선착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인천 내항∼용현 갯골수로∼아암도 수로∼송도국제도시 경관 수로와 연결한 뒤 송도 5, 7공구와 11공구 수로와 연결해 운하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수로를 주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뒤 현재 공사가 한창인 용현 갯골수과 연결하는 블루 네트워크를 갖춰 워터시티로서의 모습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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