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9개區음식점 5500곳 25억 예산 지원키로

  • 입력 2009년 6월 25일 02시 55분


음식물을 남기거나 이를 재사용하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시내 9곳에 음식문화 개선 시범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반찬 재사용을 없애기 위해 시내 9개 자치구와 5500여 개 음식점에 2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북창동 북창중앙길, 불광동 먹자골목, 서초구 삼성타운 등 9곳을 ‘음식문화 개선 시범거리’로 조성해 해당 자치구에 1억 원씩을 지원한다. 시는 이 예산은 음식물 쓰레기 관리책임 실명제, 모범업소 물품 지원 등의 사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시내 5500여 개 음식점에는 공동 반찬 그릇 구입,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기기 설치 등을 위해 업소당 3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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