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과학아 놀∼자”

  • 입력 2009년 6월 19일 02시 56분


국립과천과학관 10월까지 테마교실

‘친구 같은 과학, 오빠 누나 같은 과학아 놀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과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이 어렵다고 느껴졌던 과학이야기를 쉽게 풀어간다. 20일부터 10월 말까지 과천과학관에서 과학을 테마로 한 ‘토요과학산책’을 열기로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과학산책은 초중고교생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내 박사들이 나서서 △분자의 질량 측정 △나노 세계를 보는 방법 △지구의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 등 16가지 주제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연구원이 갖고 있는 시설과 장비도 활용된다.

두 기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과학이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택 원장은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상을 확립하고 학교에서 부족한 과학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 과학산책’에 참여하고 싶은 과학 동아리 등 단체 관람객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scientorium.go.kr) 공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관람객은 당일 선착순.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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