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공항일대 경제자유구역 윤곽

  • 입력 2009년 6월 9일 06시 27분


‘내륙 공항형’ 개발안 발표

이달말경 구역지정 신청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청사진이 마련됐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청주, 청원, 증평 등 18.66km² 지역을 내륙 공항형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최근 발표했다. 이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산업단지 등 산업 기반시설과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개발비용이 적게 들고 공사 착수를 빨리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비, 도비, 민간자본 등 모두 5조 원을 투자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면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생산 유발 6조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4조2000억 원, 소득 유발 2조8000억 원, 고용 유발 1만여 명 등의 파급효과를 거두게 된다.

충북도 조경선 경제정책팀장은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이달 말경 지식경제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인 여부는 12월경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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