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중증장애인 부부 집에 화재… 남편 사망

  • 입력 2009년 6월 1일 02시 54분


주택 화재로 중증 장애를 가진 부부 가운데 남편은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경 경남 진해시 자은동 S빌라 3층 박모 씨(53) 집에 불이 나 박 씨 부부가 피신하기 위해 베란다에서 8m 아래로 뛰어내렸으나 박 씨는 숨지고 부인 김모 씨(43)는 3도 화상과 골절상을 입었다. 이날 불은 빌라 내부를 태워 3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편은 파킨슨병, 부인은 정신질환 등이 있었다”는 이웃 주민의 말에 따라 이들이 점심을 준비하던 중 불이 났으나 빨리 대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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