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동의대 사건 희생 경찰관 추모비 건립 外

  • 입력 2009년 5월 12일 03시 03분


■동의대 사건 희생 경찰관 추모비 건립

1989년 부산 동의대 사건 당시 학생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희생된 경찰관을 위한 추모비가 건립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동의대 사건 순직 경찰관 7명의 명예회복을 위해 올해에 추모비를 세울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추모비 건립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장소와 작가 선정에 들어갔다. 장소는 부산 연제구 연산5동 부산경찰청 앞 동백광장 등 몇 군데가 거론되고 있다.

■육군 병사 2명 휴가중 음독자살 시도

육군 병사 2명이 휴가 중 독극물을 마시고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 11일 육군 50사단과 경찰에 따르면 이모 일병(21) 등 경기 포천군에 근무하는 병사 2명이 9일 오후 1시 50분경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한 여관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와 인천 출신인 이 일병 등은 근무 부대는 다르지만 휴가 때 만나 음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이 방에서 농약 1병을 나눠 마신 뒤 신음하다 여관 주인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했다”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위 세척을 한 뒤 대구의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을 대구의 50사단 헌병대로 넘겼다. 50사단 관계자는 “병사들을 모 국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다”며 “음독 경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 부대 헌병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원 돈 받은 비리 전담 경찰관 구속

공무원 비리를 전담하는 경찰관이 비리 공무원에게서 돈을 받아 구속됐다.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은 공문서를 허위 작성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동대문구청 6급 공무원 장모 씨(53)에게서 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 원을 받은 경기 남양주경찰서 김모 팀장(52·전 경찰청 특수수사과 경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11일 구속했다. 돈을 건넨 장 씨도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특수수사과에서 근무하던 2005년 12월 국무총리실로부터 넘겨받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사건 당사자인 동대문구청 주택정비계의 장 씨로부터 수사를 축소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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