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5월의 마법’ 속으로…

  • 입력 2009년 5월 1일 07시 02분


체험놀이… 전시… 공연퍼레이드… 어린이날 가족행사 풍성

‘행복한 날, 즐거운 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어린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제36회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5일 개그맨 이수근 씨의 사회로 사직실내체육관과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피에로 축하 공연, 고적대 퍼레이드, 경찰특공대 시범, 중국기예단 묘기대행진, 롯데자이언츠야구단 응원 시범을 비롯해 체험놀이 한마당, 도서교환전, 119소방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어려운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사직실내체육관 입장료는 1000원.

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1500t급 경비함정 및 구난헬기 공개와 해양사진전시회로 꾸며지는 어린이날 큰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남구는 6일 오전 초등학교 5, 6학년생을 초청해 대연수목원과 유엔조각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 그린스쿨’을, 수영구는 1일 오전 남천동 남천비치아파트 215동 앞 호안도로 1km 구간에서 아이사랑 건강마라톤대회를 연다. 을숙도 어린이 한마당추진위원회는 5일 을숙도 대운동장에서 시민과 어린이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을숙도어린이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부산경륜공단(스포원파크)은 5일 ‘어린이 경륜왕 선발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경찰악대 공연, 캐릭터 인형쇼, 어린이 장기자랑 대회, 가족 퀴즈왕 선발대회, 매직 콘서트, 피에로 퍼포먼스 등을 마련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대공원 SK광장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 퍼레이드, 어울림 마당, 어린이 체험마당 등으로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산체육공원 남측 주차장에서 울산대공원 남문광장까지 셔틀버스 3대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과 남구 신정동 종하체육관, 동구 화정동 울산과학대학, 북구 연암동 북구청 광장, 울주군 범서읍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도 각각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제32회 경남어린이큰잔치’가 5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창원시 용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마산MBC가 주관하고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한다. 해군의장대 시범과 마술공연, 비보이 퍼포먼스, 태권도 마셜아츠, 전통놀이마당, 119체험교실, 페이스 페인팅 등이 이어진다. 또 비눗방울 체험과 피에로 요술풍선, 점토 클레이아트, 짚불 공예체험, 캐릭터 월드도 마련된다.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이 준비된다.

경남도소방본부는 ‘제1회 경남119 안전체험 한마당행사’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원공설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화재경보와 진압, 응급처치 등의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장비전시와 경연대회는 물론 보컬 공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한다. 마산의 경우 마산시교육청과 경남대가 ‘야 나온나, 놀자’ 행사를 경남대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진해공설운동장과 통영 도남관광단지 등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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