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선도대학 10곳에 150억 지원

  • 입력 2009년 4월 30일 02시 57분


총 40개大6월 최종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09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29일까지 대학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40개 대학을 선정해 지난해보다 79억 원 늘어난 236억 원을 지원한다. 10곳 안팎의 선도대학을 골라 학교당 10억∼30억 원씩 총 150억 원을 지원한다. 2008년 지원 대학 가운데 25곳은 ‘계속 지원대학’으로 선정해 총 70억 원을 지원하고, 지금까지 지원을 받지 못했던 대학 가운데 5곳을 ‘신규 지원대학’으로 선정해 1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학을 선정하는 평가 기준은 ‘2008년 운영실적 20점+2009년 운영계획 50점+2010∼2012년 발전계획 30점’이다. 2008년 운영실적은 사업계획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를 평가하며, 신규대학은 입학사정관제 도입 여건심사로 대체한다. 올해 운영계획은 △입학사정관제 선발 학생 수 △전체 모집인원 대비 입학사정관제 선발 비율 △입학사정관의 참여 계획 △입학사정관 추가 채용 계획 △공정성 신뢰성 확보 방안 등을 평가한다.

지원 요건은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95%가 넘어야 한다. 국고보조금 대비 대학의 대응자금을 70 대 30 이상(선도대학은 85 대 15 이상) 확보해야 한다. 대교협은 6월 지원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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