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 간판달고 성매매… 43억 챙겨

  • 입력 2009년 4월 27일 02시 58분


7층빌딩 빌려 전층서 불법 영업도
경찰, 서울시내 25곳 적발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시내 전역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총 25개 업소를 적발하고 업주 등 관련자 147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검거된 사람들 가운데는 2007년부터 안마시술소 상호로 안마방 12개, 밀실 10개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1인당 18만 원을 받아 단속 때까지 43억 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역삼동 소재 업소와 개원한 지 한 달 만에 1억 원을 챙긴 방이동 소재 업소 관련자 27명이 포함됐다. 강남의 다른 안마시술소는 7층 빌딩 전체를 임차해 밀실 35개를 설치하고 성매매를 알선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앞으로 단속대상을 무자격업소, 신·변종업소와 성매매의심업소 등 테마별로 나눠 더욱 철저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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