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자기-토마토 축제 투어버스로 모십니다”

  • 입력 2009년 4월 10일 02시 55분


광주시 축제기간 주말 운행

남한산성, 왕실도자기, 토마토의 고장인 경기 광주시의 문화 유적과 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광주시는 광주왕실도자기 축제와 퇴촌 토마토축제에 맞춰 ‘주말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투어 버스는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기간(4월 24일∼5월 25일)에 토요일(5회) 코스와 일요일(5회) 코스로 나눠 주말마다 운행한다.

토요일 코스는 경기도자박물관(광주시 실촌읍 삼리)에 모여 도자기를 관람한 뒤 출발해 율봄식물원∼생태습지공원∼영은미술관을 경유해 경기도자박물관으로 돌아온다. 일요일 코스는 경기도자박물관∼남한산성 연무관∼행궁터∼분원 백자자료관∼팔당 전망대∼경기도자박물관이다.

투어 기간에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조선왕실풍의 고급 백자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 경매장도 열린다. 경매에는 광주도예조합 소속 도예가들이 만든 최고급 백자가 출품될 예정이다. 투어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광주시의 문화 유적과 관광 코스에 대해 설명해 준다.

지난해 관람객 15만 명이 찾았던 퇴촌 토마토축제 기간(6월 19∼21일)에도 2차례에 걸쳐 주말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코스는 청석공원∼율봄식물원∼생태습지공원∼토마토축제 행사장∼영은미술관∼청석공원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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