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미국보다 ‘뒷담화’ 많다

  • 입력 2009년 4월 9일 10시 20분


한국 직장인들은 미국인에 비해 동료 험담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세계 최대 온라인 채용 포털인 몬스터월드와이드와 공동으로 최근 한국과 미국 직장인 1만702명(한국 1366명, 미국 9336명)의 '동료 험담'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 직장인의 80.2%가 동료 험담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비해 미국 직장인의 험담 경험은 22.1%에 그쳤다.

몬스터월드와이드는 이러한 현상이 '미국과 한국 직장의 문화적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미국 직장인은 직장 내에서 개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점심도 각자 자리에서 해결, 한국 직장인보다 동료 간 업무적, 개인적인 교류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직장인의 험담 내용은 '업무 능력'이 65.4%로 비중이 가장 컸고, '성격이나 버릇'(53.0%), '실수나 잘못'(27.8%). '인사 등 예의범절'(26.2%), '외모'(5.9%)등의 순이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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