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신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김승준 군(15)이 최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CSO)의 청소년 공개 오디션에서 피아노 연주로 대상을 받았다.
21일 CSO 홀에서 열린 오디션에서 김 군은 리스트의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연주했다. 심사위원들은 “선율의 아름다움과 작곡가의 감동을 그대로 살린 연주”라며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여했다. 김 군은 대상 수상을 계기로 2009∼2010년 시즌 CSO와 협연을 할 예정이다.